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아이윈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부산 소재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아이윈은 이날 행사에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서 미래차 산업의 핵심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과 의지를 공유했다. 아이윈은 1982년 광진직물로 출발해 시트 원단 제조 사업을 시작했다. 1999년 광진산업으로 회사를 통폐합하고 자동차 내장용 시트히터, 통풍시트, ECU 등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해나갔다. 2004년에는 광진윈텍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여러 해외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다. 그 결과 완성차 회사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사를 다수 보유하게 됐고 슬로바키아, 중국 베이징, 베트남, 미국 알라바마 등 4곳의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윈은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인 인수합병(M&A)을 진행했다. 2008년 ECU 생산업체인 아이윈오토를 인수하며 생산 기반을 확장했다. 작년에는 프로닉스, 이웰, 이웰에너지를 인수했고 지난 2월 아이윈플러스(옛 폴라리스웍스)도 인수하며 AI센서, 이미지센서 등 자율주행 미래차 관련 기술력을 극대화했다. 최근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해 미래 자동차 관련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이윈 관계자는 “지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내년 자동차 분야 예산이 1094억 원 증액된 4709억 원으로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자동차 분야 2022년도 예산이 올해 3615억 원보다 1094억 원(30.2%) 증액된 4709억 원으로 국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에도 전기·수소·자율차 등 미래차 기술경쟁력 확보와 사업 전환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자동차 분야 투자확대 기조를 유지키로 했다. 내연기관 부품업체의 미래차 분야 전환 지원, 전기․수소차 대중화, 하이브리드차 수출전략화, ICT 융합 신기술 및 자율주행 등 미래차 산업육성과 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한다. 예산은 크게 미래차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으로 나뉜다. 먼저 미래차 기술개발에는 올해보다 26.4% 증가한 4157억 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세계 최고 기술수준의 친환경차 개발을 위한 핵심 부품·소재 및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국산화·자원 재활용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를 2025년 600km까지 확보하기 위한 배터리시스템과 주행효율 향상 등 핵심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자율주행 분야의 경우, 2027년 완전 자율주행(레벨 4) 세계 최초 상용화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자동차 업계가 미래차 산업에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자동차산업연합회(KAIA)는 15일 ‘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과 인력 확보방안’을 주제로 제18회 자동차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KAIA 정만기 회장은 개회사에서 “미래경쟁력을 좌우할 자율주행차의 경우, AI, 반도체 등 IT와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2025년엔 4단계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 상용화가 전망되는 등 미국과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국가간·기업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술과 시장선점을 위해 구글, GM, 현대 등 자동차기업들이 2018년부터 로보택시를 개발하고 규제 없는 미국에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고,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는 바이두는 베이징, 광저우 등에서 로보택시 상용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바 불과 1년 반 뒤인 2023년부터는 30개 도시에서 로보택시 3000대를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국내도 경쟁국 대비 동등한 여건조성으로 우리나라가 미래 자율주행차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세제, 인력양성, 규제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회장은 “지난 6월 발표한 국가전략기술에 자율차 등 미래차 핵심기술이 제외된 것은 문